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AI영상 인식 기반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을 개발, 교통약자들이 AI 기술로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는 에스컬레이터 제어장치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 세라에스이(SERA S.E, 대표 심상구)와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는 AI 영상 인식 기반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약자가 휠체어(전동스쿠터 포함)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지하철이나 공공기관내 장애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탑승 버튼을 누르려 할 때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버튼간 거리가 멀어 도어에 충돌하거나 엘리베이터 승강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 등이 발생할 문제를 현재 안고 있다. 두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이를 해결했다.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해 접근하면 엘리베이터에 근처에 설치한 CCTV영상이 인텔리빅스의 엣지박스를 통해 휠체어를 인식, 엘리베이터의 콜 기능과 자동으로 연계,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없이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리는 간단하다. 엘리베이터 근처의 CCTV 영상을 비전 AI가 실시간 분석,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해준다. 이미 이 시스템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 이촌역 1호기에 올 8월부터 구축, 운영중이다. 휠체어 인식률을 99% 이상 확보함으로써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용객 호응이 좋아 여러 공공기관에 확대될 전망이라고 인텔리빅스는 밝혔다.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텔리빅스의 비전AI 기술에 세라에스이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며 “AI 시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심상구 세라에스이 대표는 “세라에스이의 기술력을 토대로 AI 승강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기술이 폭넓게 적용되어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