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39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한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4분기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경우 3개년 연속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FLO)는 3분기 오픈 플랫폼 전환과 동시에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소강 상태에 들어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콘텐츠 유통·공연, MD(굿즈상품)까지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요 주주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JYP, 피네이션(P NATION), 물고기뮤직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임영웅 정규 앨범 발매, 시즌그리팅 및 응원봉 등 다양한 MD 사업을 펼쳤으며, NCT,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의 신규 앨범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연결기준 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플로 오픈 플랫폼 전환에 따른 비용 지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3분기는 플로를 오디오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중요한 시점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음악 플랫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드림어스 경쟁력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트래픽을 높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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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여러 측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매출이 매 분기 지속 성장함에 따라 외형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3분기 말 기준 약 1천400억원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자 수익을 비롯해 외환차익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한 플로를 기반으로 ‘플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덤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연계 등 매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면서 “다양한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