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 지분을 일부 매각한다.
지난 11일 한화솔루션은 다음달 분사 예정인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각각 47.24%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크레딧에 총 6천8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에이엠홀딩스는 미국 등에서 차량용 경량 복합 소재 사업을 하는 100% 자회사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 대금 6천800억원 중 구주 매각을 통해 조달할 5천억원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한화솔루션, RE100 '잰걸음'…재생에너지 공급 확보 나서2022.11.02
- 한화솔루션, ‘기후행동 1.5°C’ 캠페인 참여…탄소저감 활동 동참2022.10.31
-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3484억원…통합 법인 출범 후 사상 최대2022.10.27
- 한화솔루션, 차세대 태양광 '탠덤셀' 2026년 상용화 공언2022.10.13
미국에 태양광 제조 시설을 보유한 회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첨단소재는 신주 발행을 통해 1천800억원을 조달, 향후 친환경차 수요 증대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경량복합 소재 사업과 태양광 필름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