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지분 일부 매각…美 태양광 투자확대

글랜우드크레딧에 지분 47.24% 매각… 총 6800억원 투자 유치

디지털경제입력 :2022/11/12 16:47    수정: 2022/11/12 20:33

한화솔루션이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 지분을 일부 매각한다. 

지난 11일 한화솔루션은 다음달 분사 예정인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각각 47.24%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크레딧에 총 6천8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솔루션

에이치에이엠홀딩스는 미국 등에서 차량용 경량 복합 소재 사업을 하는 100% 자회사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 대금 6천800억원 중 구주 매각을 통해 조달할 5천억원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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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태양광 제조 시설을 보유한 회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첨단소재는 신주 발행을 통해 1천800억원을 조달, 향후 친환경차 수요 증대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경량복합 소재 사업과 태양광 필름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