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기술지주, 카브·스템엑소원·메가랩 등 우수 자회사 선정

10일 기업공개(IPO) 준비 카브 등 우수 자회사 성과 보고회

디지털경제입력 :2022/11/11 17:57

건국대학교는 대학 기술과 연구 성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건국대학교기술지주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 아젤리아홀에서 우수 자회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기술지주 1호 자회사인 카브(대표 송창선 교수)는 보고회에서 동물백신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인수공통 감염병 백신 개발, 동물 유전자원 사업화 등을 추진하면서 2020년과 2021년 총 10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향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기술지주는 10일 우수 자회사를 선정하고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년에 설립된 스템엑소원(대표 조쌍구 교수)은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특화된 엑소좀 대량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엑소좀 신약 개발 및 고기능성 엑소좀 신소재를 개발 중이다. 올해 고려대기술지주 창업펀드 2억원을 투자유치하고 건국대 자회사 최초로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기능성화장품 전문기업 메가랩(대표 윤여민)은 동물용 사료 및 영유아 이유식 시장 진출 등을 통해 2024년 매출 200억을 목표로 기대를 보였다. 올해 혁신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저선량·고선명 X-Ray 부품 기업 티인테크놀로지(대표 최재혁)는 2023 창업펀드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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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기술지주 1호 자회사 카브 송창선 대표가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건국대기술지주는 2014년 대학 연구성과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연구개발 선순환구조를 만들고자 설립해 지금까지 총 16개 자회사를 배출했다. 현재 총 자본금 51억3천400만원으로 브릿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MC) 등 각종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건국대학교기술지주 윤동열 대표(산학협력단장 겸), 강린우 부사장, 건국대 박재민 창업지원단장과 지주사 및 자회사 임직원이 자리한 가운데 활발하게 운영 중인 자회사 10곳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우수 자회사 실적 및 성과, 차년도 계획 등을 전체 자회사와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