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손실 380억...신작 앞세워 반등 시도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나혼자만레벨업, 파라곤 등 출시 준비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94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208억 원, 영업속실 380억 원, 당기순손실 2천7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은 14.4% 올랐지만, 신작 출시 지연과 흥행작 부재에 따라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9,865억 원, 누적 EBITDA는 880억 원,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천79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7%, 기타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넷마블 2022년 3분기 실적표.

넷마블은 지난 9일 글로벌에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을 비롯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등의 신작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2’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4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인건비·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샬롯의 테이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등 4분기 출시 신작들과 내년 출시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