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부산서 3차 워케이션 실시

총 120 명에 호텔·식사·관광 등 지원

인터넷입력 :2022/11/11 10:16

야놀자가 부산에서 3차 워케이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이전 원격근무와 달리 해외 휴양지나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에서 업무를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선포한 이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에서 진행한 1차 워케이션 참여자 전원이 재참여, 추천 의사를 밝혀 지난 5월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동해와 여수에서 2차 워케이션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총 180명이 워케이션에 참여해 근무와 여행을 동시에 즐김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3차 워케이션은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부산에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을 선정해 내달 3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각 7일 간 호텔과 식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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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요트체험 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등 관광 상품 체험권을 제공하고,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인근 공유 오피스 이용권도 증정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워케이션 기간 중 지역 식당을 방문하거나 플로깅에 참여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적극적인 플로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체크인 시 봉투, 장갑, 집게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유닛장은 “워케이션이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