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기업 꿈비,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내년 1분기 전후 코스닥 시장 상장 전망

유통입력 :2022/11/10 18:50

프리미엄 유아가구용품 기업 꿈비가 지난 11월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꿈비는 키움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작업을 해왔다. 통상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면 심사 승인과 상장시까지 4~6개월가량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승인 후 공모절차를 밟으면 빠르면 내년 1분기 전후 또는 상반기 중 상장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2014년 설립된 꿈비는 변신 범퍼침대 런칭을 시작으로 유아용 거실가구·놀이방매트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장난감 살균기 등을 개발하며 가전제품 카테고리에 진입,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닉그라운드와 올리베리어를 선보이며 유아·성인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꿈비

올해 꿈비는 신생아 젖병 세제·의류 세제 브랜드 바바디토를 런칭, 세제 카테고리 시장에 진입한 뒤 애견용품 시장 진출을 위해 파미야 브랜드를 재정비해 애견 용품 시장까지 확대했다. 이밖에도 G7커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쭝웬레전드그룹과 국내 온라인 총판권을 맺고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진출, 140년 전통 독일 유아가구 전문회사 고이터의 총판권을 획득해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공식 유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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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약 2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37%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꿈비는 "모든 제품을 ‘가치디자인 철학’에 근거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다. 엄마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찾아 반영하고 고객의 불편요소를 제품 구조를 통하여 해결하는 구조 디자인에 기인한 제품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이를 기반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