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세계 최초 LPG-LNG 듀얼모델 연료전지 준공

친환경 발전으로 약 3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전력 생산

디지털경제입력 :2022/11/10 02:23

중부발전이 세계 최초로 LPG-LNG 듀얼모델 연료전지를 준공했다.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지난 8일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 유휴부지에서 12.32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발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중부발전과 SK가스·두산건설·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약 18개월간의 건설을 통해 9월 준공하고 정상 상업운전 중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네 번째)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8일 참석자들과 함께 빛고을에코에너지 준공식에서 준공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빛고을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특히 LPG와 LNG 두 가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LPG-LNG 듀얼타입’ 연료전지를 개발·적용해 앞으로 30년간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인근 아파트단지 820세대와 광주광역시청 등 주변 지역 약 26개 기관에 열을 공급, 약 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연간 약 100GWh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과 RPS 제도를 적극 이행할 뿐만 아니라, 연료 다변화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을 처음으로 상업화해 도서지역·산간오지 대상 분산전원 적용이 가능한 신규 사업모델을 창출, 연료전지 산업분야 확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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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광주광역시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도심권역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함과 동시에 수소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대한민국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빛의 고장 광주에서 깨끗한 빛을 비추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