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3분기 영업이익 22억원...4분기 연속 흑자

3분기 연결 매출 1천125억원·영업이익 22억원 기록

유통입력 :2022/11/09 16:47    수정: 2022/11/09 16:59

KT알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한 22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천125억원을 올렸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두고 "KT알파쇼핑 사업 효율성 증대·기프티쇼 비즈의 견조한 사업 성장으로 이익 기반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76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패션 카테고리의 전략적 육성·핵심역량 결합을 기반으로 한 사업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PB) ‘르투아’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론칭 특별방송 당일 5억원 상당 판매고를 기록했다.

KT알파_CI

또한 KT알파는 오아시스 사업제휴를 통한 조인트벤처 설립(공동출자)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기반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아시스 물류망을 이용한 KT알파 쇼핑 상품의 새벽배송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라스트마일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상품권 B2B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Biz)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것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상품권의 신규 매체 확보와 마케팅 강화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면서 신 시장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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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코로나 여파로 신작 영화 개봉 지연에 따른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은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애플TV 등 주요 OTT 대상 판권 유통 확대·실시간 영화채널(시네마천국)의 커버리지 확대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CT 사업은 분할·지분매각에 따라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ICT 사업은 9월1일 물적분할, 법인 신설(알파디엑스솔루션)됐으며, 10월4일 계열사인 케이티디에스에 매각된 바 있다. 알파디엑스솔루션은 KT 계열 ICT 전문 역량 강화·경쟁력 확대를 위해 케이티디에스와 2023년 1월1일을 기일로 합병 예정이다. 한편 KT알파는 ICT 사업 매각 대가(170억원)를 커머스 사업 성장과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