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엔지니어링은 호남지역에 사업 기반을 두고 있는 도휘, 하늘종합건설, 지에이건설 등 3개 회사와 ‘데이터센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사는 데이터센터와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호남지역 시장 진출과 시설 건립 등을 협력하게 된다.
KT엔지니어링은 설계와 건립공사를 포함한 산업시설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3개 회사는 산업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 인허가, 투자유치 등을 담당한다.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 등 공간ICT 사업과 환경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분야로 설정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는 2011년 KT 김해 데이터센터 구축공사를 시작으로 목동IDC 2센터, 용산IDC 등 KT의 핵심 데이터센터 신증축, 리모델링 등 구축사업에 참여해 특수건물 시공분야에서 독보적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쌓았다. 또 지난해에는 KT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해 ‘신테카바이오 AI슈퍼컴 신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KT엔지니어링은 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전문역량을 쌓아왔다. 2009년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설 구축’과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올 초에는 베올리아, KC홀딩스 등 국내외 환경·에너지 리딩기업과 사업협력 맺고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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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맺은 3개 회사는 호남지역에 사업 기반을 두고 있는 종합 부동산 개발 건설 전문기업으로 아파트, 호텔, 리조트, 복합문화단지 개발 시공 사업을 하면서 전남, 제주, 충남 지역에서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은 “호남지역에서 탄탄한 사업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3개사와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환경·에너지 시설 시공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KT엔지니어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목표하고 있는 호남지역 시장 공략과 함께, 사업 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