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심층조사 시작

유럽연합 지난 9월부터 액티비전 인수 검토

디지털경제입력 :2022/11/09 08:08    수정: 2022/11/09 08:27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U)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정밀조사를 마치고 심층조사를 시작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가 687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심층조사에 돌입했다.

EU 집행위원회 청사. (사진=EC)

EU의 규제 기관은 지난 9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EU는 기존 정밀조사를 마치고 인수 승인에 심층적인 검토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승인 결정을 내리는 데 최대 90일(영업일 기준)이 소요될 예정이다.

EU 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가 콘솔 및 PC 게임 유통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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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U 규제 기관은 PC 운영 체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게임 독점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콘솔 및 PC 게임을 경쟁사의 구독 또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에 접근 차단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