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100만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다.
베리파이바스프는 트래블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업비트, FTX, 크립토닷컴 등 전 세계 총 80여개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있다.
이번 베리파이바스프 합류로 글루와 월렛 사용자는 자신의 지갑 내에 보관중인 CTC코인(CTC)을 업비트나 FTX, 바이낸스 등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멤버 거래소 지갑으로 트래블룰을 준수하면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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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와 월렛은 조만간 트론(TRX), 폴리곤(MATIC) 등 체인과 연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동이 완료되면 글루와 월렛을 통한 트론이나 MATIC의 전송도 가능해진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체인을 지원해 멀티체인 지갑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