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국내 최대규모 수소충전소…하루에 수소버스 200대 충전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준공…다음달 초 운영 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11/07 14:00    수정: 2022/11/07 16:47

전라북도 전주에 국내 최대규모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충전소는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하루에 수소버스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환경부는 7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 ‘전주평화 수소충전소‘가 준공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에는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설치를 주관한 이경실 코하이젠(주) 대표를 비롯해 유제철 환경부 차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김진태 제일·성진여객 회장 등이 참석한다.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주행 모습

’전주평화 수소충전소‘는 추가적인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루 18시간(05시~23시) 운영, 수소 버스 3대 동시 충전으로 하루에 수소버스 최대 2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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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이번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개장에 맞춰 수소버스 24대(누적 5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수소충전소 개장은 상용 수소차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면서 “지자체, 구축사업자와 협력하여 수소 상용차 확대와 대용량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