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 "유니티 업그레이드로 생산성-그래픽 향상 지원"

"매출 상위 1천개 게임 중 72%가 유니티로 개발"

디지털경제입력 :2022/11/07 15:23

유니티코리아는 7일 서울 역삼 강남N타워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니티코리아는 지난 1일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기술 컨퍼런스 유나이트 2022의 주요 발표 내용과 각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엔진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나이트는 유니티 최신 기술 및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다. 올해 유나이트에서는 유니티 엔진 업데이트 및 새로운 서비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니티는 유니티 2022.2 테크 스트림 출시를 앞두고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한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서 생산성과 그래픽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DOTS) 기술 중 한 가지인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ECS) 및 더욱 나아진 그래픽 경험을 제공할 다이렉트X 12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URP)과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의 렌더 워크플로우도 업데이트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URP와 HDRP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모든 요소를 다룰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 계획, XR 통합 툴킷을 통한 VR 콘텐츠 개발 편의성 제고 방법 등을 이야기하며 유니티의 비전을 강조하는 세션도 유나이트 2022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 밖에 게임 분야에 있어 유니티코리아의 행보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유니티코리아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모바일, PC, 콘솔 등 전체 게임 중 50%가 유니티로 개발됐으며 매출 상위 1000개 게임 중 72%가 유니티로 만들어졌다"라며 "매달 30억 명이 넘는 유니티 게임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의미있는 데이터를 유니티에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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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게임 개발에 있어 유니티가 기반기술로 자리하기 위해 유니티코리아는 업계 인재 채용과 우수 프로젝트 발군, 기반 지식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나이트 2022를 기념해 유니티 개발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통역 서비스도 진행돼 국내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이번 유나이트 2022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기술과 업데이트가 추후 개발자의 개발 환경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