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재무지표 영향 제한적"

"차입금 비율 2년 내 현 수준 회복 가능"

인터넷입력 :2022/11/07 10:17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쉬마크 인수는 유보 현금 5억달러(약 7천억원)를 일부 활용했다”면서 “회사 가용 차입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선 CFO는 “인수에 따라 불어난 차입금을 줄여나가고자, 향후 영업현금을 창출하고 일부 보유 투자 자산들을 유동화할 계획”이라며 “차입금 비율은 2년 내 현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며 포쉬마크 인수에 따라 네이버 재무지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북미 최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를 2조3천441억원에 사들였다. 회사는 포쉬마크 기업가치를 주당 17.9달러(약 2만5천원), 총 12억달러(약 1조6천920억원)로 평가했다.

포쉬마크.

네이버는 3분기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천3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5.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천962억원 ▲커머스 4천583억원 ▲핀테크 2천962억원 ▲콘텐츠 3천119억원 ▲클라우드·기타 9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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