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이 ‘트윈데믹’(Twindemic) 확산 예방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굿닥은 전국 어디서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과 백신 가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반등세와 3년만의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으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까지 겹치며 백신, 감기약 등의 수급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독감 백신 경우 현재 병원 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해당 백신은 비급여 항목이고 병원이 직접 제조사로부터 구매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굿닥 앱(App)을 통해 PCR 검사 및 신속항원 검사 가격 정보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이 트윈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보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제공한다.
굿닥은 이번 서비스 강화로 신속한 독감 백신 가격 정보 확인과 병원 대기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국 병의원의 행정 업무 감소, 사용자 진료 편의성 향상 등의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양측의 트윈데믹 예방을 위한 진료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코로나와 독감 모두 사후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한 전염병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가격이 천차만별인 탓에 소비자들은 많은 병원을 일일이 방문해 가격을 비교하며 접종을 이어가는 등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개시로 병원과 백신 가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트윈데믹 확산 방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