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AI 비서 서비스 ‘시리’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시리야(Hey Siri)’라 부르지 않고 “시리” 한 단어로 음성 비서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시리의 호출 문구를 “헤이, 시리”가 아닌 “시리”라고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변화가 빠르면 내년, 늦어도 2024년 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AI 훈련과 기본적인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다양한 방언과 억양으로 된 “시리”를 이해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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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도 “헤이 알렉사”대신 “알렉사”로 호출 문구를 단순화했다. 구글의 경우 아직 “오케이, 구글” “헤이 구글”이라는 두 단어가 필요하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시리를 타사 서비스나 앱에 추가로 통합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