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컵의 주인공은 DRX였다.
DRX는 6일 진행된 롤드컵 결승에서 T1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LCK 서머 6위를 차지한 후 천신만고 끝에 선발전을 거쳐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오른 DRX는 역대 가장 낮은 시드 우승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롤드컵을 시작한 팀 중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또한 선발전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롤드컵 일정 중 치러진 모든 다전제를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거쳐 우승을 차지했다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DRX의 원거리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프로 선수 생활 10년 만에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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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LCK와 MSI, 중국 LPL 우승과 MVP, 역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 중 최다킬 기록 등 선수가 세울 수 있는 대부분의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유독 롤드컵은 8강에 그쳤던 아쉬움을 한번에 털어냈다.
경기 MVP는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이 차지했다. 황성훈은 경기의 분수령이 된 4세트와 5세트에 상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T1의 노림수를 길목마다 혼자 힘으로 막아내며 DRX의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