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정보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 11일 개최···AI 특별세션등 마련

한국과학기술회관서...허석준 KT경영경제연구소장이 기조 강연

디지털경제입력 :2022/11/05 22:42    수정: 2022/11/09 08:47

한국경영정보학회(KMIS, 회장 양희동 이대 교수)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는 11일 개최한다.

'실감경제(immersive economy)속 가속화하는 디지털 전환(Accelerating Digital Transformation in Immersive Econom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학계는 물론 산업계, 정부기관 등 경영정보학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경영정보 관련 최신 연구 및 산업계 동향을 논의하고 교류한다. 특히 대학(원생) ERP공모전과 경영정보 관련 논문이 대거 발표된다. 또 AI 특별 세션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세션 6개와 패널 디스커션도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KT경영경제연구소 허석준 소장이 'KT의 디지코 (DIGICO) 전략'을 주제로 한다. 축사는 안철수 의원(국민의 힘)이 맡았다. 기조강연과 일부 세션은 유튜브로도 송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19일 학회와 협력 MOU를 맺은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가 특별 세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사례를 운영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는 '2022년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이하 i-CON)사업' 일환이다. 

'i-CON 사업'은 대·중소기업, 대학·연구소 등 혁신 주체 간 연결과 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중기부가 시행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 촉진에 기여해 왔다. 노비즈협회는 'i-CON 사업'에서 스마트제조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놀라운 디지털 기술간 상호 협업과 융합으로 산업 전반에 혁명적인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고 경영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들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디바이스 등의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을 통한 인간의 다양한 사회 경제적 활동들이 시도되고 있는 현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대변화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호 동조화하고 융합하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이대 교수)

이어 양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계의 선도적인 연구자 뿐 아니라 산업계 와 정부정책 수행기관들과 함께 서로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디지털 기반 사회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 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라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논문 발표와 대표적인 메타버스 스타트업 세션, 네이버를 비롯한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분들이 참여한 AI 스페셜 세션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행사를 개최하는 한국경영정보학회는 1989년 11월 설립된 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경영정보학 연구 및 교류를 촉진하고 학문 발전과 응용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영학, 경영과학, 행동과학, 인지심리학, 전사학, 정보공학, 통신공학, 산업공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