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위성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3일(현지시간) 피어스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제시카 로젠워슬 위원장은 위성산업을 더욱 잘 관리하기 위해 FCC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존 FCC의 국제사무국에서 우주국과 국제국으로 분리해 우주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두는 형태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위성 산업과 글로벌 통신 정책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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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워슬 의장은 “우주 산업이 지구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허리케인과 같은 재난의 여파와 서부지역의 산불 대응에 위성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초강대국의 기량이 중심이 된 과거 우주 시대와 달리 새로운 상업적인 모델과 사업자, 새로운 기술이 모여 광범위한 위성 서비스와 기반 활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우리가 우주 시대를 새롭게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다음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