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가 3분기 매출액 1천11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올 중순부터 적자사업 축소와 실시간 배송 사업 확대 등 흑자 전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3천4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3천39억원)을 웃돌았다.
전체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실시간 배송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분기보다 136% 늘었다. 영업손실 규모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30억원으로, 4~6월 대비 약 26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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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적자사업인 새벽배송과 식자재유통 철수, 희망퇴직 실시 등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4분기 풀필먼트 사업이 추가로 정리되면 영업손실이 3분기 보다 30~40% 감소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은 “국내 이륜차 배송을 대표하는 부릉 브랜드와 이륜차 배송 사업의 자생력이 건재하다”며 “적자사업을 정리하고 이륜차 배송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구조로 재편한 만큼 내년 6월 전후 흑자전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