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연구개발(R&D)을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채용을 일시 중단했다고 3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사업부문의 인력 채용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채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애플 뿐 아니라 아마존, 리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채용을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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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는 채용 중단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애플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불황 한파에 시달리는 가운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마감된 2022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901억5천만 달러(약 128조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