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현장에서 많은 이용자 시선을 사로잡았던 시프트업의 신작 모바일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시 시연버전을 즐긴 이들은 김형태 대표 특유의 그림체를 잘 살린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와 병장기 특유의 묵직함이 잘 살아난 액션 연출을 호평했다.
또한 서브컬쳐 게임 특유의 캐릭터 육성과 이 과정에서 캐릭터와 교감하며 뒷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를 더한 것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특징이다. 실제로 게임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는 3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려들며 이 게임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케 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를 앞두고 게임 개발을 이끈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와 게임에 대한 이모저모를 간략하게나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형석 디렉터는 지스타 2021 당시 다른 게임을 하러 왔다가 니케만 2시간 하고 갔다는 이용자가 기억에 남는다며 이를 계기로 게임의 방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 이후 지금가지 게임의 볼륨을 채워가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발열과 로딩 등 기술적 부분에 대한 개선 작업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케이드 건슈팅 게임을 연상케 함에도 입력장치와 출력장치가 동일한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전투가 아닌 전쟁의 밀도와 긴박함을 강조한 게임 템포를 구현하려 노력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유 디렉터는 "정식 출시 시점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 수는 62명이다. 메인 시나리오가 등장하는 캠페인은 16챕터까지 제공된다"라며 "그 외에도 강함을 검증하는 타워 콘텐츠, 로그라이크 기반 시뮬레이션 룸, 퍼즐과 탐험이 가미된 로스트섹터, 보스전투인 요격전과 실시간 협동콘텐츠인 협동작전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의 세밀한 조작이 요구되는 EX 스테이지와 메신저, 서브퀘스트, 유실물 등 다양한 내러티브 장치를 통해 플레이 볼륨을 확대한 것이 승리의 여신: 니케가 지닌 특징이다.
또한 이런 게임성을 갖췄기 때문에 승리의 여신: 니케가 지닌 콘텐츠의 재미가 캐릭터 디자인에 가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유형석 디렉터는 "화면만 그럴싸하게 만든 줄 알았는데 다른 즐길거리 때문에 계속 즐기게 된다는 평가를 몇 차례 테스트를 통해 접했다. 오랜 기간 옳은 방향으로 게임을 만들었기에 정식 출시 후에 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게임성을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계속해서 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굵직한 업데이트를 매달 한번 정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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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디렉터는 "게임 개선이나 이벤트를 위해 규모 있는 업데이트는 한달에 한 번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콘텐츠 측면에서 업데이트는 스토리와 이벤트, 공략의 재미가 있는 신규 보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수상이나 매출도 중요하지만 가장 바라는 목표는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IP로 자리잡는 것이다.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게임 이용자는 개발팀과 운영팀이 얼마나 게임에 진심인지를 알아보는 것 같다"라며 "허투루 만든 게임이 아니며 우리는 진심으로 출발선에 서 있다. 오랜 기간 응원해준 만큼 좋은 운영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