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알파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사용자 개인구매, 구독형 수요가 꾸준히 있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피(ALPI)는 ‘알파카+I’ 의미를 담은 개인형 스마트 모빌리티다. 똑똑하고 세련된 알피 퍼스널 모빌리티로 최적화된 개인화 여정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공유 모빌리티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가 2일 개인형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 ‘알피’ 출시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모델 HF01모델을 공개했다.
서울시 중구 이비스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지난달 중국 홍지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일반 정통형 이동수단의 IT기술이 더해지고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를 붙인다는 양사 비전이 같았고, 홍지 그룹의 개인형 하드웨어 강점과 메스아시아 상품 서비스를 결합해 더 큰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은 2030년 글로벌 합산 556조 시장을 바라본다. 매스아시아는 이번 협약으로 개인형 마켓시장에 홍지그룹과 함께 국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개인형 수단은 공유 수단과 설계부터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다. 개인형 스마트모빌리티도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개인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전기자전거 HF01은 내달 중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통해 슈퍼얼리버드행사판매가 159만원으로 사전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홍지그룹 쉬홍준 대표는 “홍지그룹은 혼바이크 기술을 통해 사람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접이식 모델로, 전통적인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졌다. 부품을 150개에서 57개로 간소화됐으며,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다. 매스아시아를 통해 한국에서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완기 매스아시아 중국 법인 대표는 “다음 버전은 애플 UI 침이 들어가 분실하더라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게 될 것”이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만든 전기 전동 킥보드는 이용자 이동 데이터를 기록 관리할 수 있고, 고체형 배터리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고체형 배터리 팩을 3년을 들여 개발했고, 일반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사용횟수가 타사 대비 3배 이상”이라고 부연했다.
질의응답 시간 정수영 대표는 “개인형과 공유형 모빌리티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 “공유형이 개인형에 비해 안정성이 강해야 하고, 구조 자체가 제한된 안에서 만들어진다. 개인형은 좀 더 미학적으로 설계된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 매스아시아,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 '알피' 출시2022.11.02
- 매스아시아-中 홍지그룹,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2022.09.28
- 매스아시아 알파카, 시리즈A 투자 유치2022.01.04
- 지쿠터, 티맥스 AI 연구소장 출신 정승화 CTO 영입2022.11.02
쉬홍준 대표는 “시중 제품 대비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에는 연구 개발팀만 100여 명이 넘고, 자동차, 항공 기술을 다뤘던 사람들이 존재한다. 시중 전기자전거와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판매 목표 관련 정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 외 라이브커머스 등 여러 판매 채널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수량은 내년 국내에서만 4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