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승리의 여신 니케, 시장-이용자 모두 주목

11월 4일 출시 예정...사전예약 300만 넘어서며 큰 관심

디지털경제입력 :2022/11/02 11:14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국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슈팅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 출시를 앞두고 게임 이용자와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데스티니차일드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김형태 대표의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 게임 이용자는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몇년 사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서브컬쳐 장르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오는 4일 출시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특유의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김형태 대표 특유의 그림체를 잘 살린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은폐와 엄폐 요소를 활용한 건슈팅을 즐기는 게임이다. 병과마다 각기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다수의 적을 상대하거나 대형 보스와 대결하는 요소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승리의 여신 니케 11월 4일 출시

캐릭터를 단순히 수집하고 육성해 전투에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캐릭터 하나하나를 콘텐츠화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 세계관 전체를 알아가는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다.

이런 기대감은 출시에 앞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이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승리의여신 니케의 사전예약에는 3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상태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서브컬쳐 장르 경쟁이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맞물려 서브컬쳐 요소를 띈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기 때문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 전투 이미지.

뱅크오브이노베이션의 메멘토 모리, 아이스노게임즈의 무기미도 등 지난 10월 출시된 게임 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RPG 에버소울도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상반기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큰 흥행 이후 서브컬쳐 게임이 완전히 시장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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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브컬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이유로는 게임성 외에도 개발사가 이용자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데스티니차일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서브컬쳐 게임 시장에 확실한 족적을 남긴 시프트업이 이를 통한 노하우를 승리의 여신 니케에도 더했을 것으로 게임업계는 전망한다.

모바일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승리의 여신 니케는 게임성 측면에서는 충분히 이용자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흥행 관건이라면 게임 운영을 꼽을 수 있겠지만 이런 점 역시 데스티니차일드를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컬쳐 게임 시장 내 경쟁력은 확실하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