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지난 31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민감사청구를 감사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상헌 의원실은 지난 10월 29일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연명을 접수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총 5천489명의 인파가 모여 게임물관리위원회 감사에 동의했다.
이상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된 감사청구는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여러 차례 감사원에 확인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감사 개시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는 원칙상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종결해야 한다. 이제 공은 감사원으로 넘어갔다. 부디 감사원이 5천489명 게임 이용자의 열의를 헤아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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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자체 등급분류 게임물 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개발을 두고 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총 38억8천만 원이 투입된 해당 사업에 대해 게임위는 지난 2019년 합격 판정을 내렸으나 아직까지 5개 서브시스템 중 2개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미완성 상태라고 이상선 의원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