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씨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대상자 통합 연계현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임상시험 연계대상자 관리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에 임상시험 대상자 연계현황 관리 시스템 ‘올리브CRM’(Clinical Research Management)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CRM은 임상시험 전자자료 처리 및 관리 가이드라인, GCP 관리기준에 따라 올리브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이다. 올리브씨에서 모집한 대상자 연계 데이터의 접근 권한을 차등 부여해 실시기관에서는 연계 대상자 정보 및 상담결과를 실시간 확인하고, 의뢰기관에서는 광고 유입통계 및 각 실시기관의 열람 로그, 연계 상태 변경이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한다.
올리브CRM 도입 전에는 올리브씨에서 모집한 임상시험 대상자의 연계리포트를 파일로 암호화해 주기적으로 각 실시기관에 전달해 실시기관에서 대상자에게 임상시험 참여를 안내하기까지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의뢰기관에서도 대상자가 실시기관에 잘 연계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어려웠다.
올리브CRM은 대상자 유입 통계부터, 연계 전 대상자가 탈락한 사유, 연계 후 사후관리, 실시기관 열람 로그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의뢰기관(스폰서)에서는 올리브CRM을 통해 연계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모집 전략을 보완하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임상시험 모집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병원)도 올리브CRM을 통해 임상시험 연계 대상자의 연락처, 인구학적 정보, 상담 시 수집한 정보, 연계 변경이력 등을 웹상에서 바로 확인하고 연계 대상자에게 빠른 연락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대상자 이탈을 줄일 수 있다.
김성우 올리브헬스케어 사장은 “올리브CRM의 출시는 현행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IT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전주기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해 올리브씨가 글로벌 솔루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리브씨는 국내 최초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이다. IRB 승인이 완료된 국내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를 실시기관에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규제 해소 1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100여 개의 제약사 및 CRO,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