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이태원 사고 개인정보 침해 집중 모니터링

구글·메타·네이버·카카오·트위터 등 통해 개인정보 침해 사진 및 영상 차단·삭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11월 한 달간 개인정보 침해 상황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자이크 되지 않은 피해자의 얼굴 사진이나 동영상 등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0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7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모니터링 결과, 개인정보 노출 등 침해 사실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등 12개 주요 사업자 핫라인을 통해 차단·삭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모니터링 중 인지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