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의 디스플레이를 두고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1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로스 영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출시될 아이폰SE 4 디스플레이를 아직 정하지 못했으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업체 2곳, 5.7~6.1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업체 2곳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SE 4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지를 정하지 못했다. 또 패널 역시 OLED와 LCD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SE 3 모델에는 두꺼운 베젤에 터치ID 홈 버튼이 있는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만약 애플이 차기 아이폰SE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된다면, 가격은 더 비싸질 전망이다. 아이폰12 이후 현재 애플의 주력 아이폰 모델에는 모두 OLED가 탑재돼 있다.
물론, 아직 2024년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 OLED 패널의 가격이 낮아진다면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SE에도 OLED를 탑재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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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영은 애플이 아이폰SE 4에 5.7인치 화면을 채택하든 6.1인치 화면을 채택하던 노치가 있는 풀 스크린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애플이 페이스 ID를 채택할 지 터치ID를 채택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로스 영은 올해 초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SE를 빠르면 2023년 또는 2024년에 출시할 것으로 관측하며, 2024년 출시가 더 유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