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태원 사고 사상자가 수도권 59개소 병원에 분산 배치돼 있으며, 지자체 및 대한의사협회 등과 밀착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긴급현안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에 대한 복지부 지원 사항을 보고했다.
조 장관은 "지금 부상자와 사망자는 수도권 59개 지역에,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며 "부상자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공무원, 지자체, 의협 등과 협력해 밀착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지원과 관련해 "42개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되어 있는 사망자는 서울시에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장례문화진흥원에서도 같이 지원해서 차질 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