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의 AI 기반 뇌 위축 분석 솔루션 ‘휴런AD’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요양급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의료기관에서 휴런AD를 활용한 뇌 MRI 검사를 실시하면 일반 뇌 MRI 촬영 및 판독보다 약 8만원 높은 수가의 행위료를 청구할 수 있다.
휴런AD는 뇌 영역 위축도 및 대뇌 피질 두께 측정을 위한 자동 뇌 분할 소프트웨어다. 사람의 뇌는 완전한 발달이 이뤄지는 25세 전후부터 위축이 시작되고, 75세에는 평균 15% 정도 작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이 환자의 나이를 보정해 뇌 위축 여부를 알려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뇌 위축과 질환으로 인한 뇌 위축을 구분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바이오협, 창업부트캠프 성료
한국바이오협회가 26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9차 바이오큐브(창업부트캠프)’ 교육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 사업계획서 첨삭, 성공적인 창업 사례 공유 및 바이오 분야 전문 VC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박수정 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협회는 바이오큐브에 참가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활성화 지원 및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위해 피드백을 수렴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와이브레인, 임직원 대상 블루밴드 캠페인 확산식 열어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바로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확산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진행한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은 재택치료가 가능한 첫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국내에 선보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우울증 치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블루밴드 캠페인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시작했다”며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에도 블루밴드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베이스, MWU 코리아 어워드서 최고 몰입상 수상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뉴베이스가 자사의 확장현실 기반 간호 실습교육 서비스 ‘널스베이스 VR’이 ‘메이드 위드 유니티(MWU) 코리아 어워드 2022’에서 인더스트리 분야 몰입 부문에서 ‘최고 몰입(Best Immersive)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의료 콘텐츠에서 신뢰감을 확보하고 학습자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로 구현한 점을 수상이유로 발표했다.
널스베이스 VR은 여러 의료 장비와 임상 도구를 활용해 디지털 환자를 진단 및 처치 실습을 할 수 있는 환자 시나리오기반 간호 교육서비스다. 학습 결과를 표준의료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평가해줘 학습자는 반복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상수행능력 향상을 할 수 있다.
■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앤서 2.0 고혈압·피부질환 예측 솔루션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 기반 정밀 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라이프시맨틱스가 2022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 ‘닥터앤서2.0’ 사업에서 구축한 고협압 및 피부질환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고혈압·피부질환·탈모 관련 솔루션이 질환의 조기 발견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해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닥터앤서1.0 사업을 통해 ‘전립선암 예측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개발한 바 있다.
■ 루닛 인사이트 CXR, 전문의 수준 정확도 확보
루닛이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판독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는 영국 에든버러대 의학연구소(QMRI) 및 에든버러 왕립 의무실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지표(AUROC) 분석에서 비정상소견 검출 예측력이 평균 0.940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AUROC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루닛 인사이트 CXR의 의료영상 품질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폐암·폐렴·기흉 등 병변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솔루션이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 현상을 개선하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 뷰노메드 본에이지, 대만 식품의약청 의료기기 인증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 Age)’가 대만 식품의약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지난해 대만 CHC헬스케어그룹과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증으로 뷰노메드 본에이지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국내 첫 인공지능(AI) 의료기기다. AI를 기반으로 수골 엑스레이를 분석해 골연령 판독을 돕는다. AI가 수골 엑스레이 이미지를 자동 분석하고, 가장 유사한 골연령을 최상위 3순위까지 제시해 의료진의 골연령 판독을 보조한다. 현재 국내 40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 의료메타버스학회 출범
의료메타버스학회 공식 출범했다. 지난 1월 서울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의료메타버스연구회로 출범한지 9개월 만이다. 7월 학회 창립 공청회와 발기인 대회를 통해 산학연병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학술·기술·제도 자문을 구해 학회 설립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했다.
학회는 박철기 서울대병원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해 구현되는 메타버스를 의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학회는 의료 메타버스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 큐티티, ‘이아포 모바일’ 개발
큐티티가 딥러닝 기반 AI 분석을 통해 모바일로 구강 질환을 알려주는 ‘이아포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아포 플랫폼은 자가 구강검진 앱 ‘이아포 모바일’과 공공기관용 웹 솔루션 ‘이아포 퍼블릭’으로 구성된다. 앱과 웹을 연동해 개인과 기관에 다각도로 덴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아포 모바일은 딥러닝 기반 AI 분석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구강을 촬영하면 AI 분석을 통해 구강 질환 여부를 85% 수준의 정확도와 치과 방문 필요 여부를 안내해준다. 현재 6만여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아포 퍼블릭은 공공·교육·보건을 포함한 공공기관용 국민 구강건강 증진 사스(SaaS) 프로그램으로 공공구강보건사업 데이터 수집과 가공 효율성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