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국립암센터, 국제암연맹(UICC)과 파트너십 外

분당서울대병원, 4세대 세라믹 활용 인공 고관절 치환술 안전성 입증…한림대한강성심병원-옵티팜 공동연구개발 맞손

헬스케어입력 :2022/10/28 11:21

국립암센터가 국제암연맹(UICC)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파트너십이다.

국립암센터 대표단은 최근 국제암연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제27차 세계암총회에 참여해 협약을 체결하고 4회째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내년 국제암연맹(UICC)과 ▲국제 펠로우십 프로그램 기회 확대 ▲세계암예방의날 및 세계암연구의날 참여 확대 ▲아시아 지역 암 전문기관과 UICC 간 교두보 역할 확대 등을 협력키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국제행사 및 캠페인에 참여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캐리 애덤스(Cary Adams) 국제암연맹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의 암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함께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 박정위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 4세대 세라믹 활용 인공 고관절 치환술 안전성 입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대퇴골두 부전골절 환자들에게 시행한 4세대 세라믹 관절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0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대퇴골두 부전골절 환자 중 4세대 세라믹을 사용해서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영균 교수는 “4세대 세라믹은 현재 인공 고관절 수술에서 가장 최신 베어링 재료이며, 이전 세대보다 세라믹 파손이 현저히 적어 더 우수한 장기 생존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박정위 교수도 “4세대 세라믹을 활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면 고령 환자라도 평생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 논문은 ‘골 관절 수술 저널’에 게재됐다.

(사진=한림대한강성심병원)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옵티팜 공동연구개발 맞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지난 24일 옵티팜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항생제 대체제와 이종이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허준 병원장과 김현일 옵티팜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항균 효과가 있는 생물학적제제 개발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한 이종이식제제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준 병원장은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H+양지병원

■ 김상일 H+양지병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 제도 공헌 유공 장관상 수상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이 지난 27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공헌 유공자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 정책 이사와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상일 병원장은 인증원 인증조사위원으로 ▲국내 의료기관 환자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평가인증제도 운영·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감염안전진료시스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개발, 국내·외 적극적인 보급과 협력을 지속 추진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정책 고도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정착에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세브란스 유튜브 메인 화면 캡처

■ 세브란스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 넘어

연세의료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세브란스’ 구독자 수가 30만 명을 넘겼다. 채널에는 동영상 콘텐츠 1천287편이 공개돼 있고, 전체 누적 조회 수는 6800만회를 넘어섰다. 강창무 간담췌외과 교수가 출연해 췌장암 증상을 알아보는 ‘몸이 말하는 네 가지 췌장암 신호’는 조회 수 850만회를 기록했다.

질환 소개와 함께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팁을 다루는 자료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의료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와 의료진이 드라마에서 다루는 질환의 진실과 거짓을 밝히는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