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WEMIX)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가 상장돼 있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위믹스 입금을 중지했다. 향후 2주간 재단이 소명에 실패할 경우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사유에 대해 DAXA는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재단인 위메이드는 처분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거래소로부터 유통량 관련 통보를 받았고, 이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했고, 더 충분히 소명하도록 하겠다"며 "당사는 이미 분기 보고서를 통해 모든 것을 공시했고, 이를 거래소를 통해서도 공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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