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박닌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기존 하노이 동안구에 위치한 법인과 사업장 모두 박닌 신 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닌 사업장은 3만제곱미터(㎡, 약 9천평) 규모로, 생산시설 면적은 기존 하노이 공장의 2배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으로 지난 1997년 하노이 동안구에 사업장을 구축, 25년간 전력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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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자균 회장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역별 거점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이번 박닌 신 사업장은 기존 하노이 공장 이전의 개념을 넘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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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장 준공으로 현지 생산 규모는 연간 2천500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에는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통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저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확실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전반·변압기 중심의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현지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