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7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6천400만대, 태블릿PC 700만대라고 밝혔다. 3분기 판매량은 2분기(스마트폰 6천200만대, 태블릿PC 700만대)와 비교해 스마트폰은 200만대 증가하고, 태블릿PC는 동일했다.
3분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82달러(약 40만원)였다. 2분기 281달러(약 39만원) 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성장하고, 태블릿도 성장할 것"이라며 "하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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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 MX사업부 상무는 "폴더블 고성정과 S시리즈 판매 확대를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프리미엄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올 3분기 매출액 32조2천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3조2천400억원으로 3.5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