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실적보고에서 해당 기간 동안 매출 501억달러, 영업이익 215억달러, 순이익 1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2.35달러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은 257억달러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PC 판매량 감소에 따른 윈도 OEM 매출이 감소했지만 클라우드 실적으로 손실을 채웠다.
주요 사업 카테고리별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9% 늘어난 165억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 커머셜 프로덕트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오피스365 커머셜의 성장에 힘입어 7% 늘었다. 오피스 컨슈머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7%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 구독자는 6천130만명으로 성장했다. 링크드인 매출이 17% 늘었고, 다이나믹스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5% 늘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03억달러로 전년보다 20% 성장했다.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22% 늘었다.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의 35%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133억달러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윈도 OEM 매출이 15% 감소했고, 윈도 커머셜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8% 늘었다. 게이밍 매출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는데,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이 3% 감소했다.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13% 늘었다. 검색 및 뉴스 광고 매출은 트래픽 통합 비용을 제외하고 16% 증가했다. 디바이스 매출은 2%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동안 강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인한 운영 비용 상승이 순이익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당초 전망 성장률에 못미치는 35%를 기록했다. 애저와 기타 서비스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 상승은 영업 마진 하락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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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GDP에서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기적 추세 속에서 이를 주도하는 범주에 투자할 것"이라며 "지출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얻도록 지원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이번 분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매출이 24%, 31% 증가한 250억달러를 다시 초과했다"며 "계속되는 현재 추세를 바탕으로 소비자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기적 추세를 관리함으로써 더 광범위한 커머셜 사업이 올해 회계연도 동안 고정통화로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