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美 파생상품 거래소에 온체인 데이터 공급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대표 주기영)는 파생상품 및 옵션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거래소그룹(CME)와 온체인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암호화폐 지갑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코인 거래 내역, 지갑 주소, 보유 코인 수량 등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덱스로 가공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200 곳 이상의 기관 고객을 유치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립토퀀트는 CME 최초이자 유일한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로 등록됐다. 전통 금융기관에서는 디지털 자산 기업에서 데이터를 구매할 필요 없이 CME 의 가격 정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CME 데이터마인’를 통해 크립토퀀트의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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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국 크립토퀀트 공동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주식·금·부동산 등 다른 자산과 달리 유독 위험한 투기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시장이며 데이터 분석 없이 투기성 투자를 하는 분위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방식을 재정의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 크립토퀀트의 주요 가치”라고 말했다.

덧붙여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펀드, 기업 그리고 전통 금융기관들에게 명확한 투자 기준이 되는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며, 이번 CME와의 계약을 통해 크립토퀀트는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