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PC용 운영체제 '맥OS 벤투라' 정식 출시

여러 창 전환 돕는 기능 '스테이지 매니저' 내장...아이폰 연동 웹캠 기능도 추가

홈&모바일입력 :2022/10/25 09:32    수정: 2022/10/25 14:44

애플이 25일 PC용 운영체제인 맥OS 벤투라(Ventura, 버전 13.0)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맥OS 벤투라는 여러 창을 동시에 띄울 경우 현재 작업 중인 창을 화면 중앙에, 다른 창을 옆에 정렬하는 기능인 스테이지 매니저를 내장하고 있다.

또 아이폰 후면 초광각 카메라를 웹캠처럼 이용해 센터 스테이지, 인물 사진 모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연속성 카메라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맥OS 벤투라. (사진=애플)

기본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는 비밀번호 대신 인증을 수행하는 패스키를 지원한다. 이외 기본 앱인 메일, 메시지 등 앱도 개선되었다.

그래픽 라이브러리는 최신 버전인 메탈3로 업데이트되어 캡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등을 애플 실리콘 기반 맥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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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 카메라 업데이트로 아이폰 후면 카메라를 전면 웹캠처럼 쓸 수 있다. (사진=애플)

맥OS 벤투라는 아이맥(2017년 이후), 아이맥 프로(2017년 이후), 맥북에어(2018년 이후), 맥북프로(2017년 이후), 맥프로(2019년 이후), 맥미니(2018년 이후), 맥북(2017년 상반기 이후) 등 제품에 설치할 수 있다.

업데이트 용량은 약 3.92GB이며 맥OS '시스템 환경설정'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설치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무료이며 일부 기능은 애플 실리콘 탑재 제품에서만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