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데이터센터 규모, 네이버 수준 도달 목표"

과방위 종합국감 증인 출석해 서버 이중화 미흡 사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센터 건립은 수천억원, 수조원 예산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수익을 내자마자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범수 센터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서비스 증진은 카카오 회사 존폐를 가름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10년 전 데이터센터 설립을 준비했던 네이버나, 글로벌 기업 수준에 빠르게 도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홍은택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서버 이중화 등 촘촘한 단계들이 있는데, 이 부분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