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위믹스3.0, 모두 품는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 것"

위믹스3.0 정식 서비스...위믹스 달러 22일 발행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1 15:47    수정: 2022/10/21 17:25

"위믹스3.0은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다.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을 목표로, 새로운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경쟁이 아닌 협력을 해야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1일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정식 서비스 이후 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위믹스3.0은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메인넷 브랜드로, 글로벌 게임과 탈중앙금융 등을 아우르는 위믹스 플레이와 경제 플랫폼 나일, 위믹스디파이 3가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위믹스3.0 서비스에 발맞춰 새로운 위믹스 코인을 발생했고, 곧 해당 코인의 거래소 입출금이 가능한 새로운 월렛(지갑)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 발행한 위믹스 토큰(위믹스 클래식)의 마이그레이션(전환) 순차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믹스3.0의 핵심 이코노믹 시스템을 이끌 위믹스 달러를 내일(22일) 발행한다. 법정화폐와 USDC를 담보로 가치가 1달러로 고정된다. USDC는 미국 블록체인 기업 서클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달러를 담보로 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대표는 "어제 메인넷 위믹스3.0을 오픈 했고, 조만간 기축통화 위믹스달러를 릴리스 할 것"이라며 "지난해 게임에서 거둔 사업적 성취에 이어 비전 실현을 위해서 메인넷이 필요하고, 직관적인 경제적 활동의 누적적인 성장을 위해서 스테이블 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지 채 10개월도 안된 시간에 거둔 대단한 성취"라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임직원분들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특히 가장 도전적인 과제를 천재적인 리더쉽과 헌신으로 이끌고 있는 송모헌 부사장님과 게임플랫폼부문 멤버들에게 더할 수 없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의 모든 경제활동은 발전적으로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게 될 것이고, 블록체인 위에서 거대한 디지탈 이코노미가 구축될 것"이라며 "위믹스3.0은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을 목표로, 토큰 NFT 디파이 등과 같은 기술 기반을 게임 미술품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를 포함해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 디지탈 이코노미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직원들에게 경쟁 보다 협력의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모두를 품는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에 따른 것이다.

장 대표는 "운이 좋게 현재 우리는 가장 앞서 있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더 큰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전혀 위협이 되고 있지 않는다. 게임이론에서 엄밀하게 규정하고 있는 경쟁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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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히려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이들과의 협력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게임 회사, 모든 컨텐츠 회사, 모든 경제활동을 하는 회사, 모든 블록체인도 더 이상 우리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며 "우리는 이들 모두를 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이들을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마인드를 갖고 일을 실행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말미에는 "이제 우리는 글로벌 디지탈 이코노미 플랫폼이다.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기반을 갖추었다. 세종대왕은 모든 언어를 발음할 수 있는 문자인 한글을 만드셨다. 그 포용력을 이어 받고자, 위믹스3.0 제네시스 블록에 훈민정음 서문을 담았다"며 "혹여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 작아지려할 때, 재차 읽으면서, 다시 뜻을 크게 세우려고한다. 이제 정말 1% 정도 왔다. 정말 세상에 없던 플랫폼, 위대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