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대웅제약, 국제학회서 올로맥스·올로스타 연구 발표 外

듀켐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협력 논의…샤페론, 바이오 유럽 2022 참석·시지바이오 ‘월드 엑스퍼트 미팅’ 성료

헬스케어입력 :2022/10/21 13:51

대웅제약이 지난 12일~1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22년 국제고혈압학회(ISH 2022)에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발표에 따르면, 저위험 및 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대상 올로맥스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사진=대웅제약

또 기존에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동시에 투여하던 환자들에게 복합제인 올로스타를 복용시킨 결과, 수축기 혈압은 4.82mmHg으로, 이완기 혈압은 4.43mmHg으로 떨어졌다. 

올로스타는 고혈압 치료제 중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올메사르탄과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다. 올로맥스는 올로스타에 고혈압 치료제 중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다.

김병진 교수는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등 복합제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게 복약순응도의 개선을 통해서 지속 치료율을 높이는데 이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듀켐바이오)

■ 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 글로벌 제약사와 마케팅 협력 논의

듀켐바이오의 ‘방사성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제거하는 치매 치료제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은 PET 검사에 쓰인다. 베타 아밀로이드 밀도를 이미지로 확인하도록 하는 의약품은 현재까지 방사성의약품이 유일하며, 듀켐바이오는 현재 국내 치매 이미지 진단시장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현재 임상 3상 단계인 다수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들의 본격적 상용화가 이어지면, 치료 처방 이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한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수요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우 대표는 “치매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하려면 베타 아밀로이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상호 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샤페론, ‘바이오 유럽 2022’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샤페론이 바이오 유럽 2022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인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억제제 합성신약과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해서 염증의 개시 및 증폭 프로세스 모두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통해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을 통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GPCR19의 특성으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정태 사업개발 전무는 “바이오유럽 2022에서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한 논의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샤페론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려 빠른 상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시지바이오

■ 시지바이오 주최 월드 엑스퍼트 미팅 성료

시지바이오가 전 세계 척추 수술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열린 노보시스 글로벌 심포지엄인 월드 엑스퍼트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지바이오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는 골대체재를 활용한 후방 요추체간유합술(PLIF) 등의 최신 치료 지견과 골형성 단백질(rhBMP-2) 융복합 골대체재인 노보시스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 및 차세대 제품인 노보시스 퍼티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토론에 참석한 연자들은 골대체재의 구성 요소 중에서도 골형성 단백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전달체(Carrier) 소재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타카시 카이토 교수는 “노보시스 퍼티는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타 사 제품의 캐리어 소재인 콜라겐 스펀지 소재를 바이오 세라믹 소재로 대체해, 콜라겐 스펀지 소재 대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뼈 재생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유현승 대표는 “앞으로도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지속 개최해, 골대체재에 대한 의료진들의 이해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