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하늘길…카드사, 해외여행객 잡기 프로모션 '활발'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여행객 늘자, 항공권 및 숙박권 할인 이벤트 봇물

금융입력 :2022/10/21 10:22

카드업계가 가을 여행 시즌에 맞춰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은 최근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며 해외여행객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발맞춰 숙박권과 항공권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해 여행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우선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2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신한카드를 소지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한해서 일본 현지 이용금액의 20%, 최대 10만 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괌,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리조트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31일까지 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리어트 계열 웨스틴 괌 호텔 및 몰디브 소재 6개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15% 객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객실 업그레이드, 리조트 액티비티 할인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도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28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구매하면 7% 즉시 할인 및 해피콘 1만 원권(선착순 200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티티비비(TTBB)에서 호텔, 항공권, 렌터카 결제 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12월 30일까지 티티비비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등록해 호텔상품 결제 시 해외 호텔의 경우 15%, 국내 호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자사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인터파크 투어에서 최대 13% 할인해주고, 하나투어에서 최대 10%, 웹투어와 투어비스에서 최대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온라인투어에서 최대 10% 캐시백되고, 웹투어에서는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자사의 해외 플랫폼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활용한 수수료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트래블로그의 주요 서비스는 USD, JPY, EUR, GBP의 외화 하나머니로 충전 시 환전수수료가 무료이며, 해외 ATM 인출 시에도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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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결제 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일본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결제 시 하나투어 여행상품 결제 고객은 결제금액의 10%, 미결제 고객은 결제금액의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해 항공권 할인과 더불어 현지에서 바로 적용받을 수 있는 수수료 및 숙박권 할인 이벤트들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