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업용 번역 서비스 공개...135개 언어 지원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2에서 트랜슬레이션 허브 공개

컴퓨팅입력 :2022/10/20 10:04

구글이 기업전용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트랜슬레이션 허브를 공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2 키노트 발표에서 트랜슬레이션 허브를 소개했다.

그는 "트랜스레이션 허브는 기업이 13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를 번역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에이전트"라며 "이미지를 포함한 전체 문서를 가져와 레이아웃과 서식을 유지하면서 번역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기업용 번역 서비스 '트랜스레이션 허브'(이미지=구글)

트랜슬레이션 허브는 복잡한 기업 번역 업무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여러 부서의 사용자를 포털 또는 구성을 중앙 관리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 제어 기능을 지원하며, 대규모 번역 협업을 위한 워크로드 관리, 피드백 통합을 제공한다.

원본 문서의 디자인 및 형식을 보존해 번역된 문서도 모양과 느낌을 원본 문서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문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어도비 PDF와 호환된다.

AI기반 인공신경망 기계 번역(NMT)을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MT는 기계 번역에 학습 기술을 적용해 135개 언어를 번역 예제 없이 수행하는 제로 리소스 번역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어떤 목적으로도 데이터에 액세스하거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글의 준 양 클라우드 AI 및 산업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트랜슬레이션 허브를 사용하면 클릭 몇번으로 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고, 기업은 제품이 부족한 시장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커뮤니티와 연결하고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