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4%…전월比 0.02%P↑

8월중 신규연체 발생액 1조1천억 원

올해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월 대비 0.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0.22%) 대비 0.02%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28%) 대비 0.04%p 하락했다.

8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천억 원으로 연체채권 정리실적인 6천억 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잔액이 5천억 원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 8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0.24%) 대비 0.02%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36%) 대비 0.09%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3%로 전월말(0.14%) 대비 0.01%p 줄었고, 전년 동월말(0.30%) 대비로도 0.17%p 하락한 수치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말(0.27%) 대비 0.03%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37%) 대비 0.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소법인 연체율은 0.38%를 기록하면서 전월말(0.34%) 대비 0.04%p 올랐고, 전년 동월말(0.50%) 대비 0.13%p 떨어졌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한 0.20%였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말 대비 0.02%p 오른 0.21%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11%) 대비 0.01%p 상승한 0.12%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0.37%) 대비 0.05%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