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이 '어비스원: 마그누스'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유혹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 뿐 아니라 모험이 재미를 강조한 색다른 의뢰와 보상 등을 추가한 만큼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매출 반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어비스원: 마그누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기존 세계관에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각 주요 거점에 존재하는 우물을 통해 다른 세계로 순간이동해 여러 의뢰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15레벨 이상 캐릭터만 보유하고 있으면 새로운 세계에서 다양한 의뢰와 모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용장비 지원으로 아이템 파밍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레벨이 낮은 이용자들도 다른 고레벨 이용자와 동일선상에서 편하게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셈이다.
각 우물과 연결된 세계에는 다양한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으며, 보상 역시 다르게 구성했다. 일부 과제를 완료하면 동 보스 방어구가 거래불가 아이템으로 지급돼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펄어비스의 입장에서 중요하다. 신작 붉은사막 등이 내년 출시로 연기된 만큼 검은사막의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의 디딤돌을 마련해야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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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상반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 신작 부재와 함께 인건비 증가가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1천894억 원 대비 1천854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올 2분기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신규 업데이트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신작 부재와 인건비 증가 등에 대한 부담을 검은사막 매출 반등으로 해소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당장 이 회사는 신작 출시 이슈가 없는 만큼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모바일 등으로 버텨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