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폰 5600만원에 팔렸다…원래 가격의 66배

홈&모바일입력 :2022/10/18 15:43    수정: 2022/10/18 19:41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7년에 출시됐던 1세대 아이폰이 LCG 옥션 경매에서 3만9339달러(약 5625만원)에 낙찰됐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8GB 용량의 2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1세대 아이폰으로, 2007년 599달러에 판매됐다.

사진=씨넷

이번 경매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됐고 2500달러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 3만9339달러로 낙찰됐다. 이는 2007년 판매됐던 가격과 비교하면 약 66배 높은 가격이다.

이번에 나온 오리지널 아이폰은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박스 포장 상태로, 뒷면에 정품 인증 스티커까지 깨끗이 보존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LCG 옥션

마크 몬테로 LCG 옥션 설립자는 “애플 마니아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입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소수의 열성적이고 세련된 수집가들이 경쟁을 펼쳐 결국 4만 달러 근처에서 낙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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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스티브 잡스는 3.5인치 화면의 오리지널 아이폰을 처음 공개했고, 순식간에 수백만 대가 팔려 나갔다.

지난 달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의 기본 용량은 128GB, 후면 카메라 화소는 1200만 화소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