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은 지난해 반도체 실리콘 원판(웨이퍼)을 제조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1만4천t 감축했다고 17일 밝혔다.
SK실트론은 녹색프리미엄을 사서 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녹색프리미엄이란 전기 소비자가 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사용하고자 전기요금에 스스로 붙이는 웃돈(프리미엄)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점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한몫했다고 SK실트론은 강조했다.
SK실트론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탄소를 가장 조금 내뿜는 웨이퍼 제조사를 지향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면 탄소중립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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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내년 의무가 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올해 도입했다.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를 검토하는 기존 중대성 평가에서 나아가 외부 환경이 기업에 끼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고려한다.
SK실트론은 지난해 첫 보고서에 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이날 발간했다. 이해관계자가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쉽게 접하도록 홈페이지에 보고서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