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하는 과학기술정책 전문 인력 육성·지원 사업으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정시와 수시로 석·박사를 모집한다. 정시는 10월14일부터 10월27일까지 모집하며, 수시는 11월29일부터 12월12일까지다.
세계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상황에서 학제와 산업간 융합을 통한 통합형·융합형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이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도 흐름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다산형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서울대와 아주대를 선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아주대는 준비 단계를 거쳐 2020년 1학기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을 신설, 석·박사과정 학생을 45명 선발했다. 커리큘럼은 ▲민간-공공 협력형 전문가 양성 ▲글로벌 전문가 양성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에서 벗어나 정부에 매년 실천적 과학기술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는 목표다. 교과과정은 기초과정(4), 심화과정(10), 특화과정(8), 비교과 과정(3)으로 구성됐다.
아주대 전임교수가 정책과 기술을 투트랙으로 강의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10개 학과 20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외부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도 참여해 30여명이 강의와 멘토링 일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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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다양한 글로벌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대와는 대학원생 포스트닥터 파견·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중국 칭화대와는 공동워크숍과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아주대는 서섹스대 SPRU(science policy research unit) 모델 기반의 온라인강의, 공동학위제, 공동연구 등을 협력하기 위해 2021년 6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해 2학기부터는 공동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일제 학생을 서섹스대에 파견해 공동학위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