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OS 16, 24일 출시되나

컴퓨팅입력 :2022/10/16 09:53    수정: 2022/10/16 19:05

애플이 출시를 한달 미룬 아이패드OS 16을 오는 24일 공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6일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은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 계획을 전하며, 아이패드OS 16이 첫번째 버전인 아이패드OS 16.1을 24일 배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운영체제 개발은 이미 완료됐으며, 통상 실적발표일 수일 전 혹은 수주일 전 신제품을 출시해왔다고 전했다.

WWDC 22에 공개된 새 아이패드OS의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한 화면에 앱을 최대 4개까지 동시에 띄울 수 있다. (사진=애플)

아이패드OS는 항상 아이폰의 iOS와 동시에 공개됐지만, 올해 아이패드OS 16 버전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선의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다.

특히 아이패드OS 16에 들어간 새 기능 '스테이지 매니저' 등의 버그가 연기의 큰 이유였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여러 개 앱 창을 띄워 여러 작업을 운영하게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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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기간동안 다수의 개발자와 사용자가 스테이지 매니저의 버그와 인터페이스 혼란, 아이패드 기기와 하위 호환성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애플은 스테이지 매니저의 사용 기기를 아이패드프로 M1 제품으로 제한했다.

iOS와 아이패드OS는 2019년까지 동일한 OS였고, 지난 2년 간 별도 프로젝트로 개발돼 조금씩 별개 OS로 발전중이다. 여전히 iOS와 아이패드OS가 상당부분의 코드와 기능을 공유하지만, 스테이지 매니저 같은 멀티태스킹 기능은 아이패드OS에만 제공된다.